밥 반찬에는 무조건 고기가 있어야 한다 생각하는 남편. 집에 냉동목살밖에 없어서 오늘은 꽈리고추를 사다가 덮밥을 만들어 봤어요. 그냥 제가 넣고 싶은 재료 넣어서 만든거라 이름은 꽈리고추 목살 덥밥으로 이름지어 봤습니다.
꽈리고추 목살 덮밥 만들기
재료 : 돼지고기 목살 / 꽈리고추 / 굴소스 / 다진마늘 / 간장 / 고춧가루
양파를 넣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아쉽게도 이날은 집에 양파가 없었네요.
먼저 달궈진 팬에 목살을 구워줍니다. 돼지고기 목살은 기름기가 거의 없어서 팬에 기름 둘러줘야 해요.
이때 다진마늘이랑 소금으로 간도 살짝해 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미리 씻어둔 꽈리고추를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반찬이 아니라 덮밥으로 먹을거라 꽈리고추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넣었어요.
소스는 굴소스 + 간장 + 고춧가루를 넣었어요. 저는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게 좋아서 고춧가루를 팍팍 넣었는데 매콤한거 싫어하신다면 고춧가루는 빼도 될거 같아요.
꽈리고추랑 고기에 양념이 잘 스며들정도로 볶아주면 볶음 완성! 설거지 귀찮으니까 볶음을 덮밥으로 둔갑시켜 봅니다.
덮밥이 별거 있나요. 밥위에 재료 잔뜩 올려주면 그게 덮밥이지~
남편에게 꽈리고추를 잔뜩 먹이기 위해서 고기도 바빙 안 보여줄 정도로 듬뿍 올려줬어요. 이렇게 꽈리고추 목살 덮밥 완성!
예전에 삼겹살집에서 꽈리고추를 같이 구워주는거 보고 돼지고기랑 어울리는구나 싶어서 해봤는데 역시 둘이 잘 어울리네요. 제가 산 꽈리고추는 살짝 매운맛이 나서 더 좋았어요! 정말 간단한 원팬요리니까 오늘 메뉴 고민중이시라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늘 고민되는 반찬, 이런 메뉴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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