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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고기 만들기
오랜만에 소불고기를 만들어봤어요. 소불고기는 사실 양념장 만드는 게 과정의 절반 정도로 힘든 일인데 저는 초보 요리사니까 양념장은 그냥 시판 양념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이글에는 양념장 레시피는 없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저 같은 초보주부에겐 시판 양념이 최고예요. 간단하고 조리 시간도 줄여주고. 대기업의 맛으로 최소한의 기본 맛을 보장해주니까요~ 양념장을 시판양념 사용한다면 소불고기 만들기는 20~30분이면 충분합니다!
소불고기 재료 :
소불고기 / 양념장 / 간장 / 불맛기름 / 다진 마늘 / 후추 / 양파 / 버섯
재료 정말 간단하죠?
저는 청정원 소불고기 양념 사용했는데 제 입맛엔 이게 살짝 달아서 저는 양념장이랑 간장을 섞어서 사용했고 고기에서 불맛 나는 걸 좋아해서 불맛 기름도 살짝 넣었어요. 여기서 간장과 불맛 기름은 꼭 없어도 상관없다는 점 참고하세요~
먼저 소불고기감에 양념을 잘 섞어줍니다.
보통 소불고기에 팽이버섯을 많이 넣는데 하필 마트에 팽이버섯이 다 떨어졌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새송이 버섯을 넣었어요. 어떤 버섯을 넣든 양념이 잘 베이면 다 맛있으니까 상관없습니다.
파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파도 없어서 양파를 대신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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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뭐 없는 야채가 많네요...하지만 맛만 있으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요리할때 꼭 들어가는 다진 마늘! 만들기 힘드시면 이거 사용하세요. 냉동 다진 마늘! 저는 이거 마트에서 사다가 쓰는데 요리할 때 하나씩 빼서 쓰기 정말 편해요. 힘든 요리시간을 확 단축해줍니다.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 그것도 좋고요~
자, 재료 소개는 다 끝났으니 이제 재료들을 다 익혀주기만 하면 됩니다. 다진 마늘 한 덩어리 넣고 양념장에 잘 스며든 고기를 익혀주세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미리 준비해둔 야채를 넣고 잘 조려주면 됩니다.
제가 넣은 불맛 기름이 약간 붉은색이라서 소불고기 국물에서 살짝 붉은색이 나네요.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소불고기 완성! 그릇에 낼 땐 깨만 살짝 뿌려주면 더 그럴듯해 보이는 거 아시죠? ^^
집에서 소불고기 해 먹을까 하다가도 양념장 만드는 게 너무 번거로워서 포기하곤 했었는데 양념장 사다 해보니 이건 뭐 요리랄 것도 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맛도 좋네요.
맛있는 고기 먹고 싶은 날 소불고기 만들기 도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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