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마요 덮밥 만들기 (먹다 남은 치킨활용법)

어제 마트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사먹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양이 많아서 치킨이 남더라고요. 오늘 점심은 그 치킨을 이용해 치킨마요 덮밥을 만들어 봤어요.

치킨마요 덮밥 만들기

재료 : 양파1개, 파프리카반개, 파, 후추가루, 다진마늘, 굴소스, 치킨, 마요네즈

어제도 한끼를 치킨으로 떼웠는데 오늘도 치킨으로 떼우면 너무 야채를 안먹는것 같아서 기본적으로 야채를 가득넣은 덮밥을 만들기로 했어요.

먼저 기름에 다진마늘을 볶다가 야채를 같이 볶아줍니다.

그냥 야채만 볶으면 싱거울수 있어서 굴소스랑 고춧가루를 넣어줬어요. 볶음요리에는 굴소스만한게 없더라고요. 어지간하면 맛을 다 잡아줌!

살짝 매운맛도 내고싶어서 고춧가루도 추가 했는데 아이들과 같이 드실거라면 고춧가루빼고 굴소스만 넣어도 될것 같아요~ 혹시 집에 굴소스가 없다면 간장+설탕 조합도 추천드립니다.

야채가 볶아 졌으니 이제 치킨을 준비합니다. 어제 먹고도 이만큼 치킨이 남았어요.

후라이드 조각이 큰데다 냉장고에 있어서 차가우니 적당한 크기로 찢어서 후라이팬에 한번 볶아줬어요. 이미 익은 치킨이라 볶는다는 느낌보단 데운다는 느낌으로 살짝~볶아주면 됩니다.

이제 재료준비는 끝! 그릇에 밥을 담고~

야채를 듬뿍 올려줍니다. 야채 안먹는 남편에게 먹이려고 만든거라 야채를 좀 오버스럽게 많이 담았어요.

야채만 담아서 주면 남편이 절대 안먹을거라 그 위에 치킨도 소복하게 올려줍니다. 야채가 거의 안 보일정도로!

치킨마요니까 당연히 마요네즈도 뿌려줘야겠죠? 시중에 파는것처럼 가늘고 길게 이쁘게 마요네즈 뿌리고 싶은데 집에있는 마요네즈로는 그게 안되네요. ^^; 이쁜건 포기하고 적당히 뿌려줍니다.

이렇게 홈메이드 치킨마요 완성!

치킨을 수북하게 올려줬더니 그 아래 2배로 많은 야채까지 잘 먹네요. 맛있는 야채에 치킨조합이라 이건 어지간하면 맛이 없을수가 없어요. 거기에 마요네즈까지 뿌렸으니 부다럽고 맛있네요. 냉장고 속 처치곤란 치킨이 있다면 오늘 식사는 치킨마요 덮밥 어떠세요?

오늘 뭐 먹을지 고민된다면 이런 반찬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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