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비 만들기
수제비 좋아하세요? 비오는날, 바람부는날, 추운날이면 저는 어김없이 뜨끈한 수제비가 먹고싶어지더라고요.
밀가루로 만들어서 별거 안들어간것 같지만 쫄깃한 식감과 뜨끈한 국물이 가슴속까지 녹여주는 기분이랄까~
오랜만에 집에서 수제비를 만들어봤어요. 재료는 별거 없지만 맛있게 먹으려면 은근 손이가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들어 놓으면 온식구들이 다 좋아하더라고요.
수제비 만들기 재료:
재료는 크게 수제비용과 국물내기용으로 나눌수 있어요.
수제비용 - 밀가루, 물, 소금 약간
저는 여기에 냉동만두도 몇개 추가 했어요.
국물용 - 해물국물내기 티백, 멸치장국, 소금으로 간 맞추기
국물에 넣는 야채 - 애호박, 양파, 당근, 파, 계란
* 야채도 취향따라 넣어주시면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수제비를 만들어봅시다!
수제비는 반죽이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반죽은 밀가루와 물만 있으면 됩니다.
저는 중력분을 사용했구요. 물은 계속 부어가면서 적당한 농도를 만들어주세요. 한번에 붓지말고 조금씩 밀가루를 치대면서 물을 부어주세요. 잘 치댄 반죽은 비닐에 싸서 20~30분정도 두시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느낄수 있어요.
육수 일일이 내기 귀찮으니까 요즘은 이런 티백 사용하고 있어요.
청정원에서 나온 해물국물내기 티백인데 국물맛 낼때 요거 하나 있으면 충분하더라고요.
여기에 멸치장국까지 살짝 넣어주면 국물에서 깊은맛이 절로 납니다!
야채는 미리 썰어서 손질해 뒀어요. 집에 있는 야채들 총 출동!
수제비에 이 야채 꼭 넣어야 한다! 라는 법칙은 없으니까 취향따라 넣어주시면됩니다.
재료 준비가 끝나면 이제 뭐 거의 라면끓이기 수준만 남았습니다.
육수에 수제비를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 넣어줍니다.
저는 냄비가득 수제비가 찰정도로 욕심껏 넣었어요.
수제비만 먹으면 살짝 심심하니까 저는 냉동만두도 넣었어요. 이 역시 취향따라 선택하시면됩니다.
재료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준비해두었던 야채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됩니다.
뜨끈하니 맛있는 만두수제비 완성!
딱봐도 수제비의 탱탱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요즘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이런 뜨끈한 국물요리가 좋더라고요.
국물요리 생각나는날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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