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를 만들었는데...탕이 되었네?
오랜만에 떡볶이를 만들었어요. 요즘은 떡볶이 키트가 잘나와서 소스 따로 안 만들어도 되니깐 라면 끓이는것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 요리라고 볼 수도 없는 떡볶이 만들기! 일단 떡을 물에 씻어줍니다. 설명서에 물 두컵에 소스/스프를 넣고 끓이라고 되어 있어서 물넣고 양파도 썰어 넣어줬어요. 나중에보니 오늘의 떡볶이 만들기 실패에 가장 큰 요인! 설명서의 물은 종이컵 두컵이었는데 평소에 물마시던컵 두컵을 넣었더니 물이 너무 많았네요.T_T 여기에 떡까지 넣으니 국물이 한강 수준... 계속 끓이면서도 이게 아닌데? 싶었지만 이미 소스를 다 넣은 상태라 되돌리기도 힘든상태T_T 그래도 계속 졸이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설명서에 써있는 5분보다 더 끓였지만 넘치는 국물 안에서 떡만 팅팅 부어오르는 결과를 가져왔네..
즐거운 요리!
2021. 2. 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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