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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에서 간편 가정식도 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 한주는 요기요에서 할인이 많이 돼서 유독 파리바게트를 자주 갔어요. 처음엔 빵을 사 먹었었는데 주문을 하려고 보니 간편 가정식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빵집으로만 생각했던 파리바게트에서 밀 키트까지 내놓을 줄이야! 제가 주문한건 퍼스트 클래스 키친이라는 브랜드로 파리바게트 자체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래요. 셰프가 만든 한 끼 식사라는 슬로건에 혹해서 주문해 봤어요.

 

파리바게트 함박 스테이크 파스타

제가 고른건 이 제품이에요. 가격은 6,900원! 간편식 치고 저렴한 편은 아닌데 함박 스테이크가 들어가 있는 걸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인 것 같아요. 솔직히 고기와 파스타의 조합은 맛없기가 힘들 거 같아서 첫 메뉴로 선택해 봤어요.

칼로리는 730kcal! 아무래도 고기가 들어가 있으니 칼로리가 낮은 편은 아니네요. 

즉석조리 식품이라 조리법은 간단해요. 전자레인지에 돌리려면 비닐 커버를 뜯지 않고 8~9분정도 돌리라고 쓰여 있네요. 저는 환경호르몬이 무서워서 그냥 데워 먹을까 했었는데...

프라이팬에 조리하려면 파스타를 무려 2시간동안 자연해동하래요 -0-; 아니 그러면 간편식이 간편한 게 아닌 게 되는 거 아닌가? 프라이팬 조리법을 보고 그냥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기로 했어요. 간편하게 점심 먹으려고 산 건데 2시간은 못 기다려요. T_T 먹어보니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종이 슬리브를 제거하면 이렇게 냉동상태의 함박스테이크 파스타가 등장해요. 이 비닐과 함께 전자레인지에 돌린다는 게 저는 좀 찝찝하긴 했지만 비닐이 없으면 아마도 소스가 전자레인지에 사방으로 튀었을 거예요.

전자레인지에 돌린 모습이에요. 생각보다 함박스테이크가 크고 두툼했어요. 미트소스인 듯 스파게티 소스도 건더기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이 두께 보이시나요? 소스가 잘 흡수되어 있어서 부드럽고 맛있어요. 

스파게티도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파스타라 별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너무 괜찮네요. 평소에 제가 파스타 소스 사서 만든 것보다 더 깊은 맛이 나는 간편식이라니! 이게 대기업의 맛인가! 역시 셰프의 손길은 제가 따라잡을 수가 없네요.

양은 혼자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먹기 충분한 정도의 양이예요. 남자들이 먹기엔 살짝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파리바게트 간편식 메뉴

파리바게트 퍼스트 키친 상품은 해피포인트 앱이나 요기요, 배달의 민족 같은곳에서 할인을 잘 이용하면 정가보다 저렴하게 주문 할 수 있어요.

 

파리바게트 간편식 -> 바로가기

 

 

제가 먹어본 파스타만 있는 게 아니라 메뉴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먼저 아시안 퀴진 메뉴로 짜장면, 깐풍기, 바삭 치킨이 있어요. 전통 짜장면은 4,900원! 깐풍기는 5,900원이에요. 이 정도면 거의 파리바게트 중국집 아닌가요?

메인 디쉬 메뉴는  7종류가 있어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까르보나라부터 치킨 로제 도리아, 쉬림프 로제 리소토까지 

메인디쉬 상품들은 대부분 가격인 6,900원이었어요.

파리바게뜨에서 빠지면 섭섭할 베이커리류도 있어요. 미니 크라상은 4,900원 달 콤바삭 애플파이는 5,90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드& 디저트 메뉴로 양송이 수프, 반숙란, 소시지까지 나오네요.

생각보다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한번 놀라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또 놀랐던 파리바게트 간편식 메뉴들! 파리바게뜨랑 파리크라상 두 곳에서 모두 살 수 있어요. 저는 함박 스테이크 파스타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른 간편식들도 다 먹어보고 싶어 졌어요. 밥 해 먹기 귀찮을 때 한 번씩 식사대용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예전엔 파리바게뜨 할인이 떠도 그냥 지나쳤는데 이렇게 맛있는 냉동식품이 있는 걸 알았으니 앞으로는 특가 할인 뜨면 간편식을 하나씩 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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