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있던 감자들이 하나둘씩 싹을 피우려고 해서 오랜만에 독일식 감자전 로스티를 만들어봤습니다.
한국의 감자전과 달리 독일식 감자전은 감자를 얇게 채썰어서 바삭하게 구워먹는 요리입니다.
그런데...집에 감자가 너~무 많았네요.T_T
저는 오늘 이 감자를 무조건 써야하는 관계로 6개나 사용했지만
감자 3개 정도면 적당히 딱 맛있게 먹을수 있는 양이 나옵니다. 6개는 너무 많아요~
독일식 감자채전 만들기
재료 : 감자3개 , 베이컨, 피자 치즈
저는 감자만 넣었지만 양파나 당근등을 넣어도 맛있습니다. ^^
원래 로스티에는 피자치즈같은건 안 올라가지만 치즈가 올라가면 더욱 맛있으니까 추가 했습니다.
이 역시도 집에 없다면 그냥 감자와 베이컨만 으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채썬감자와 베이컨에 살짝 소금간 하고 후추를 뿌려 잘 섞어줍니다.
이대로 기름에 구워주면 완성인데 저는 감자 양이 너무 많아서 반은 반찬을 하려고 전분을 빼 두었습니다.
전분뺀 감자는 잘 섞이지 않으니까 부침가루를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저는 전분을 뺐기때문에 넣은거에요~ 전분을 안뺐다면 안넣으셔도 됩니다.^^;;
이제 팬위에 감자를 올리고 약한불에 잘 구워주면 완성!
전분을 빼지 않은 감자라면 감자끼리 잘 뭉쳐서 떨어지지 않아요~ 모양도 동그랗게 잘 잡힙니다.
저는 전분을 뺀 감자라서 잘 뭉쳐지지가 않아 모양이 이쁘게 안잡혔네요.
저처럼 치즈를 좋아하신다면 감자위에 치즈도 팍팍뿌려주세요.
뚜껑이 있는 후라이팬이 있다면 치즈 녹이기가 쉬운데 저는 뚜껑이 없는관계로 치즈위에 감자를 한번 더 올려 뒤집었습니다.
노릇노릇하게 양쪽을 구워주면 완성!
이쁘게 만들고 싶었는데 T_T; 전분탓을 해봅니다.
그래도 맛은 정말 좋습니다. 베이컨과 감자, 치즈가 만났는데 맛 없을수가 없죠~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던건데 절로 맥주를 부르는 맛!!
예전에 만들었던 로스티는 전분을 빼지 않아서 잘 뭉쳐진 모양이었는데 오늘 요리는 못내 아쉽네요.T_T
아쉬움에 예전에 만들었던 로스티 사진도 한장 투척!
로스티 만들기는 여기서 끝!
이제 남은 감자 처치 이야기 입니다. ^^;
감자를 너무 많이 채썬관계로 반 정도는 반찬으로 만들었습니다.
로스티 재료와 다른점이라면 부침가루, 치즈를 넣지 않았고 청양고추를 넣었다는거~
감자볶음이야 뭐 이대로 달달 볶아주면 완성!
얼떨결에 새로운 반찬이 하나 생겼네요.
감자전은 처음엔 한입크기로 먹기 좋게 만들었었어요.
그런데...감자가 너무 많아서 이대로는 요리가 끝나지 않을것 같아.T_T
3개 만들고 다시 대형으로 변경했네요. ^^;;
적당히 치즈를 올려주고 한입에 쏙~
절로 맥주를 부른다는 단점이 있지만 감자랑 베이컨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요리!
오늘은 독일식 감자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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